연말 단골손님 ‘라 보엠’이 온다

국립오페라단, 12월 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 올려

전혜원 기자|2022/11/25 06:25
국립오페라단은 작곡가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라 보엠'을 다음 달 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라 보엠'은 앙리 뮈르제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이다. 프랑스 파리의 대학가에 모여 사는 네 명의 젊은 예술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 오페라로 꼽히며 브로드웨이 뮤지컬 '렌트'로 각색되기도 했다. 겨울의 정서를 담은 이야기와 음악으로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주로 공연된다.
김숙영이 연출한 '라 보엠'은 국립오페라단이 2020년 8년 만에 자체 제작 오페라로 선보였던 작품이다. 당시 공연에 함께했던 소프라노 서선영이 다시 미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같은 역에 소프라노 이윤경도 합류한다.

테너 강요셉과 신상근이 로돌포 역을 맡는다. 소프라노 박소영·김유진이 무제타 역에, 바리톤 김기훈과 이승왕이 마르첼로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