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육용오리농장 고병원성 AI발생...비상대책본부 가동
역학대상 7농가 신속 검사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
나현범 기자|2022/11/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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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H5형 검출은 고병원성 AI 특별강화조치로 육용오리 사육단계 검사과정에서 검출됐다.
공영민 군수는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AI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 조치사항, 상황관리 등 방역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인근 농장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 당부 후 다음 날 방역현장을 찾아 조치사항 이행상황을 확인 점검했다.
이와 함께 주변농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소독을 실시했고 역학대상 7농가에 대해 시료채취 후 신속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더 이상의 추가 확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AI확산 차단 및 수평전파 방지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민관 합동으로 방역대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차단방역 조치 등 긴급 방역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전남도 역시 현장지원관을 현장에 긴급히 파견해 역학조사와 발생 원인 분석에 들어갔으며 검출농장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 통제, 집중 소독을 하고 역학 관련 농장과 시설은 이동제한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해 가금농가의 차단방역 활동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매일 2회 이상 소독,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통제 및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등 농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AI 의심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