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아동관련시설 동절기 안전점검 실시

이철우 기자|2022/11/28 16:05
양산시청 청사/이철우 기자
경남 양산시는 시내 아동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긴급 상황 시 피난 대책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점검 대상은 아동복지시설 23개소(지역아동센터 17개소, 다함께돌봄센터 1개소, 아동양육시설 1개소, 공동생활가정 3개소,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소)와 어린이집 45개소다.

점검은 동절기 재난대응대책, 소방안전, 전기·가스·시설물 안전, 입소자(이용자) 건강관리, 시설물위생관리, 감염병 관리 대책, 화재 등이다. 시는 이들 시설에 동절기 안전점검체크리스트를 배부했다.
시설 안전점검은 시설장이 1차 자체점검하고 2차는 지자체 담당자의 현장확인 점검으로 이뤄진다.

소방·전기 시설물 안전관리 분야는 유관기관(한국가스안전공사, 양산소방서, 전기안전공사)에 협조를 의뢰해 전문성 제고에 방점을 뒀다.

특히 올해는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인해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력 강화를 위해 비상대피로 관리, 안전교육 및 비상대피훈련 실시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김경숙 양산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점검은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지침 준수 및 방역관리 여부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