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산4 공영주차장 새단장... 362면 주차타워

기존 지평식 주차장 고도화해 220면 증가
계산택지 내 4곳 공영주차장 ‘계산 1·2·3·4 공영주차장’으로 명칭 변경

박은영 기자|2022/12/01 11:37
계산4 공영주차장
인천 계양구 계산4 공영주차장이 준공돼 계산택지 상업지역 일대 만성적인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계산4 공영주차장을 완공하고 1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작전체육공원 옆에 위치한 계산4 공영주차장의 인근지역은 대형병원과 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있으나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 문제와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총 142면의 건물이 없는 지평식 주차장이었으나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3층 4단, 362면 규모의 주차타워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특히 스마트주차시스템을 도입해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사전결제가 가능한 것은 물론 경차, 저공해차량, 장애인차량, 국가유공자차량의 요금감면도 자동으로 챙길 수 있다.

올해 12월 말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2일부터 유료화 된다. 요금은 최초 30분까지 600원, 30분 이후는 15분당 300원, 전일 주차는 6000원이다.

인천시가 현재 운영 중인 계산택지 내 4곳의 공영주차장의 명칭은 계산1·2·3·4 공영주차장으로 각각 변경한다.

계산택지 내 '계산1'공영주차장의 경우 '계산택지1', '계산1택지', '계산1' 등으로 혼용됨에 따라 이용의 불편이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시는 명칭변경과 동시에 안내 표지판도 재정비해 주차장 이용객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계산택지 상업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에는 계산2 공영주차장을 이후에는 계산3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세환 시 교통관리과장은 "계산택지 상업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번 계산4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주차 전용 건축물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문제 해소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