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증가에 10월 여행·교통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
손차민 기자|2022/12/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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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17조7115억원으로 1년 전보다 8.2% 증가했다.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일상 회복이 본격화된 영향이다.
다만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 증가세는 점차 둔화하는 모양새다. 여름 휴가철인 지난 7월 전년보다 120.1%, 8월 132.8% 크게 뛴 이후 9월 117.8%, 10월 84.0%를 기록했다.
또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문화가 확산하며 음·식료품도 1년 전보다 13.1% 크게 뛰어 2조2637억원을 기록했다.
기프티콘을 이용해 손쉽게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하며 이쿠폰서비스 거래액도 4841억원으로 27.3% 늘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이 늘어나며 온라인을 통한 배달 음식 주문 거래액은 소폭 줄었다.
음식서비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조5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 감소했다.
아울러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92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7.7% 뛰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3.0%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모바일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음식서비스의 모바일쇼핑 비중은 98.0%를 기록했다.
이쿠폰서비스도 모바일을 통해 주고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바일쇼핑 비중이 84.2%에 달했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 거래액은 13조30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7.4% 증가했다. 온·오프라인병행몰 거래액은 4조4029억원으로 10.8% 늘었다.
이외에도 종합몰 거래액은 11조3246억원, 전문몰 거래액은 6조386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1%, 12.2% 각각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