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대표 특산물 사과 활용 ‘사곽사곽 퓨레’ 지원

영유아 이유식으로 인구증가 사업 추진

박현섭 기자|2022/12/02 08:51
경남 거창군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인구증가사업으로 군내에 출생한 12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 사과퓨레 이유식을 지원한다./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인구증가사업으로 군내에 출생한 12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 사과퓨레 이유식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사과퓨레 이유식 지원은 2020년부터 군에서 시행한 사업이며 지난 1차 28세대에 이어서 2차로 174세대를 지원해 올해는 총 202세대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오늘자람 거창한 사과 사곽사곽 퓨레'는 거창 농민이 직접 재배하고 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HACCP 시설에서 가공해 사과의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첨가물 없이 통째로 갈아 만들기 때문에 영유아 이유식, 어르신 간식, 각종 요리 소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스파우트파우치 형태로 보관과 휴대가 편리하며 영유아들이 포장재에 다칠 염려 없이 쉽게 거창 사과를 맛볼 수 있다.

군은 인구증가를 위해 임신축하 기념품, 임산부 영양제, 출산축하금,양육지원금, 전입정착금 지원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거창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해 미래 사과소비자의 첫 이유식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농가소득과 지역 인구증가의 상승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 선순환적 사업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