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웅천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7일 충남도와 합동 투자협약 체결

김관태 기자|2022/12/07 11:53
김동일 보령시장(왼쪽)이 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 박용구 금하에스앤씨(주) 대표이사와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웅천일반산업단지에 철강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와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충남도내 5개 시와 14개 기업이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다.

김 시장은 이날 김 지사, 금하에스앤씨㈜ 박용구 대표이사와 내년 말까지 웅천일반산업단지에 금하에스앤씨㈜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대덕구에 본사를 둔 금하에스앤씨㈜ 2017년에 설립해 철강선, 철골재 등을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이다. 업체는 웅천산업단지 내 1만 8150㎡에 78억원을 투자해 철강선과 철골재 제품 생산공장을 건립할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공장이 들어서면 약 125억원의 생산효과와 32억 3000만원의 수준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웅천일반산업단지는 서해안 고속도로 웅천 IC 및 국도21호 4차선 확장 도로와 인접해 있고 군산항, 대산항, 평택항 등과도 40분 ~ 1시간 이내에 위치해 있어 육상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합리적인 분양가에 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 제공되며 2030년까지 보령신항이 조성되면 물류 여건도 향상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얼어붙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령에 투자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협약이 지역 경제의 희망을 견인하는 신호탄이 되어,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