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원 양구군수, 국토교통부에 지역 현안 사업 건의

국도 46호선(춘천 신북교차로~양구 야촌교차로) 4차선 확장
국도 31호선(월운~비아댐) 도로 정비 건의

이중택 기자|2022/12/07 16:02
서흥원 양구군수가 7일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양구군 지역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제공=양구군
서흥원 양구군수는 7일 국토교통부 정의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국도 46호선(춘천 신북~양구 야촌) 4차선 확장과 국도 31호선(월운~비아댐) 도로 정비 등 양구군 지역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현재 국도 46호선 춘천 신북교차로~양구 야촌교차로 구간은 2012년 배후령 터널 개통과 도로 개선으로 양구~춘천 간 50분대 통행 시간이 형성되었으나, 터널과 교량 구간이 많은 2차선 도로에서 무리한 추월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있고, 접경지역 특성상 군부대의 잦은 훈련 등으로 차량 정체가 빈번히 발생하여 극심한 교통 불편이 발생하며,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 이송에 소요되는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국도 31호선은 내금강산을 연결하는 중북부 내륙 유일의 남북 연결도로로, 군에서 추진 중인 두타연 안보 관광지 개발사업과 연계를 위한 국도의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고, 동면 월운리 일원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비포장 도로구간이 파손되어 이용자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동면 비아리 일원에는 식수전용댐이 위치하고 있어 도로 유실 시 응급상황 대처가 지연될 경우 양구군민 85%의 식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서흥원 양구군수는 정의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에게 국도 46호선 4차선 확장과 국도 31호선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되도록 건의하며, 춘천 신북교차로~양구 야촌교차로 4차선 개량과 국도 31호선 도로 정비가 조속히 시행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과 더불어 장래 31호 국도복원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하여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