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위한 추진단 활동 강화...유치 제안서 작성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추진준비단(TF) 회의 개최
경제·관광부서 유관기관 참여해 정부 동향 공유 및 홍보전략 머리 맞대

나현범 기자|2022/12/13 12:13
12일 제주도청에서 APEC정상회의 제주유치 추진단회의가 개최됐다.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전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2일 제주도청에서 제주유치 추진준비단(이하 '추진준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상회의 유치활동 추진 경과와 정부 및 타 시도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유치 전략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지난 2020년 9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제주유치 추진준비단을 구성하고, 2021년 4월 확대 구성을 통해 제주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 활동을 뒷받침할 추진준비단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제주도 본청(경제정책과, 관광정책과)과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관계자 14명으로 구성했다.
추진준비단은 올해 2차례 외교부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한데 이어, 제주 유치 홍보활동을 강화 중이다.

앞으로 최적의 국제회의 인프라와 다수의 국제회의 유치경험 등 제주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해 유치제안서를 작성하고, 유치 열기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는 2025년 11월 약 1주간 진행될 전망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정상회의 유치에 있어 내년 하반기가 매우 중요한 시기로 제주의 현재 여건 진단과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세한 점검을 통해 유치 열기가 확산되도록 철저히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