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양삼가공협회 창립...산양삼 산업화 박차

㈜함양산양삼 등 20여개 가공업체 참여

박현섭 기자|2022/12/18 10:14
진병영 함양군수가 16일 군청에서 열린 '산삼가공협회 설립 창립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산삼가공협회 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산양삼 산업화에 나섰다.

지난 6일 열린 총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군의원, 함얌산양삼법인 대표, 산양삼 재배법인 회원, 관내 가공업체·수출진흥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산삼가공협회는 지난 9월부터 산양삼가공협회 창립에 관한 공감대 형성과 창립준비과정을 통해 이날 이종상 대표이사 등 임원진 5명을 현장에서 선출했다.
군은 2003년부터 산양삼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올해까지 17회째 산삼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열기도 했다.

이종상 산삼가공협회 초대 회장은 "다양한 가공제품의 생산과 관내 가공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우리군의 산양삼 가공제품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 수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산양삼가공협회 출범이 20여년간 주력해온 함양군 산양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군에서도 산양삼 산업화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므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