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10만원 미만 농기계 수리비 지원

배승빈 기자|2022/12/19 10:57
이선균 홍성군의장(오른쪽)과 표경덕 서부농협 조합장이 서부면의 한 농기구수리센터를 둘러보고 있다./제공=홍성군의회
충남 홍성군의회가 지역농협과 손잡고 내년부터 10만원 미만 농기계수리비를 지원한다.

군의회는 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지역농협과 연계해 정책을 추진한다. 10만원 미만 농기계수리비 지원 사업은 홍성군 1억1000만원과 지역농협 1억1000만원 등 총 2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농협농기계 수리점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은 서부면 신리 이해균 이장으로부터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에 따라 기계화가 더욱더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농기계 수리에 대한 지원이 절실함을 듣고 표경덕 서부농협 조합장과 지역농업인들을 위한 방안을 도출했다.
이 의장과 표 조합장은 지역 농협조합장들과 홍성군의회의 간담회를 열고 지원사업에 대한 공론화를 거쳐 1대1 매칭사업으로 군의회와 농협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이 의장은 "이번 신규사업은 의원 11명이 의정 모토인 '애국애민' 정신을 계승하고자 여야를 떠나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의원사업비를 신규 정책사업인 농기계 무상 수리사업에 담아내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장은 지난 8대 홍성군의회부터 농업인들의 경쟁력 화보를 위해 작목반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했으며 농협과 협력 사업을 통해 충전식 분무기 지원사업, 우량소장려금 지급, 유해조수퇴치, 항공방제사업 등 농업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