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WHO‘고령친화도시’가입 인증
국내 45번째 인증 도시
허균 기자|2022/12/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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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의령군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세계적인 정책이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47개국 1333여개 도시가 가입해 있는 '고령친화도시'는 주거·교통편의성과 노인들의 지역사회활동 참여 등 8대 영역에서 WHO가 정해놓은 기준에 적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의령군은 국내 45번째 인증 도시다.
이번 인증을 통해 의령군은 '함께 살고 싶은 100세도시, 충의의 고장 의령'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안전하고 살기좋은 인프라 구축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 조성 △활력있고 건강한 노후생활 등 3대 전략과제를 분류해 향후 3년간 총 65개 실행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주거편의성, 교통편의성 등 인프라 구축과 고령자원 활용 및 일자리 지원, 지역복지와 보건서비스 제공 등 활력있고 건강한 노후 생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고령자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활기찬 의령을 만들고 싶다"며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더욱 만들고, 연령과 관계없이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의령군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