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올해 스포츠마케팅 186억원 경제효과 유발

18개 종목 108개 대회 개최, 10개 종목 77개 전지훈련팀 유치

이중택 기자|2022/12/26 14:30
양구군청
양구군은 26일 올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거둔 경제적인 효과가 186억원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양구군은 올해 18개 종목 108개 대회를 유치해 24만9860명이 방문해 174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으며, 10개 종목 77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1만7779명이 방문해 12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으로 스포츠마케팅으로 인한 경제효과가 2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2020년은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110억여원으로 크게 감소했고, 지난해는 176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올해 186억원의 경제효과를 보이면서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문인원으로 보면 대회유치로 24만9860명, 전지훈련 유치로 1만7779명, 총 26만7639명이 방문했다. 이는 군 인구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대회 개최일수로 보면 423일로 1년 365일을 또한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양구군은 스포츠마케팅의 내실화를 위해 올해 스포츠재단을 창립했다. 군은 양구 종합스포츠타운과 제2실내테니스장, 종합체육공원 조성 등 스포츠시설의 최신화 첨단화를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또 스포츠대회 유치비의 20~30% 이상을 지역 업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선수와 자녀 학부모 워크숍, 관광명소 현장 체험 등 경기 외적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스포츠마케팅으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더욱 높여 모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스포츠관광도시로서의 양구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