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2022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세출 효율화 부문 지방재정 우수사례 선정

장성훈 기자|2022/12/27 09:42
문경시는 '2022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신현국 시장(왼쪽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했다./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지난 행정안전부 주관 '2022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방재정대상'은 세출 효율화, 세입 증대 등 여러 분야에서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우수단체와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한 지방재정 활용 사례를 발굴, 공유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다.

시는 '방치 폐기물 부지, 드라마 세트장 유치로 예산절감 효과 극대화'를 주제로 경북도 사전심사와 행정안전부 본 심사를 거쳐 세출 효율화 부문 '지방재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특히 사전심사에서는 해당 사례 추진 부서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이 직접 발표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방치 폐기물 부지에 민간자본으로 오픈세트장을 기부채납 받아 2021년말부터 활용하고 있으며, 방치 폐기물 문제도 해결하고 지역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마성 오픈세트장에서는 tvN 환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촬영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영화·드라마 유치를 통한 세트장 사용료와 세트장 입장 수익 등으로 부가적인 수입을 창출하고자 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세출은 절감하고 지속 가능한 자주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게 재정을 운용하면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