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중요목조문화재 경비인력 12개소 배치

안전경비인력 48명 선발 문화재 안전관리

김정섭 기자|2023/01/02 10:07
안동시에서 중요목조문화재 안전경비인력이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중요목조문화재 안전경비인력 48명을 선발하고 문화재 현장 12개소에 배치했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전경비인력은 소방안전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으로 올해 전년대비 목조문화재 2개소를 추가해 하회마을(3개소), 봉정사, 병산서원, 도산서원, 개목사, 소호헌, 의성김씨종택, 임청각, 청원루, 예안이씨충효당 등 총 12개 중요목조문화재에 배치한다.

각 문화재에 배치된 안전경비인력은 4개 조로 편성돼 24시간 화재예방활동과 순찰활동을 펼친다.
시는 지난해 12월 22일 신규 선발한 안전경비인력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화재예방 관련 소방교육은 안동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소방안전교육과 소방시설(화재수신기, 소화기, 소화전 등) 사용법에 대해 교육했으며 안전경비인력으로서 숙지해야 할 임무와 근무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청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문화재 안전경비인력 배치사업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문화재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일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