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파속채소연구소 구축 ‘착착’
20ha 부지에 연구시설 신축 위한 설계비 5억6000만원(총사업비 345억원) 확보
이명남 기자|2023/01/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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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무안군에 따르면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도 서삼석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의 지속적인 건의와 예산 확보 노력으로 이번 2023년 정부 본예산에 파속채소연구소 구축 설계비 5억6000만원이 농촌진흥청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파속채소연구소는 20ha 부지에 파속채소 신품종육성·안정생산기술·가공·수확후관리 기술 개발과 확산·보급을 위한 연구거점 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사업비 345억원 전액 국비를 투입해 건립한다. 2023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24년 사업인가, 실시설계,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2025년 착공여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서삼석 국회의원은 양파 연구 기구 확대 필요성에 대해 2018년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와 2020년 대정부 질의를 통해 정부로부터 확답을 받아 냈으며, 김산 무안 군수는 수차례 기획재정부, 농촌진흥청과 관련기관을 방문해 양파 연구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해 그 결과 2022년 2월 파속채소연구소가 정식 직제로 신설돼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내 시설을 보완·증축해 9명 정원으로 현재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연구기반 부족으로 품종육성, 재배기술 개발 등 실효적인 연구 추진을 위해 독립연구소 구축과 인력확충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장오종 무안군 친환경농업과장은 "파속채소연구소가 구축되면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파속채소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계획대로 차질없이 파속채소연구소가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