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린이집 안전사고 보상 범위 대폭 확대

장경국 기자|2023/01/05 17:00
어린이집 교육활동모습/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올해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직접 가입을 통한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지원액을 대폭 상향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기존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필수 가입 항목(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돌연사)에 대해 어린이집별 개별 가입 확인 후 가입비의 50%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는 지난해 대비 시비 4700만원을 증액해 총 8600만원의 예산으로 기존 필수 가입 항목을 100% 전액 지원 한다.

시는 △놀이시설 배상 △가스 사고 배상 △화재(건물) △화재 배상 책임 특약 △풍수해 특약을 추가해 보장범위를 대폭 확대해 지원하며 풍수해 보장을 통해 태풍 피해와 같은 잦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전방위적인 대책 수립으로 안전 중심의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직접 가입을 통해 기존 어린이집별 개별 가입에 따른 미가입 우려 해소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