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송파구, 천마공원축구장 빛·소음 국민권익위 조정 합의
홍화표 기자|2023/01/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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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송파천마공원 축구장의 빛 공해와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6일 국민권익위 주관으로 감일한라비발디 아파트 주민 회의실에서 조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현장조정회의에서 이현재 하남시장, 정광순 송파구 도시현대화국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는 천마공원 축구장 빛 공해 및 소음 민원에 따라 갓등 설치 등 조명시설을 개선하고 소음자제 안내문을 설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아파트에 비추는 축구장의 빛 세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송파구에 안내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하남시도 송파천마공원 축구장 빛 공해 등으로 인한 감일한라비발디 아파트 주민들의 피해를 해결토록 송파구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관련기관 등 회의에 참석해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 또한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신청인 대표와 송파구, 하남시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이현재 시장은 "빛 공해는 2013년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수면 방해 등 새로운 환경 공해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러한 민원 해결에 힘써온 국민권익위와 송파구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송파천마공원 축구장 조명시설 개선으로 우리시 감일한라비발디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