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87억 투입 ‘규모 확대’

2022년 노인일자리사업 1881명보다 26.5% 증가된 2380명 선발

김관태 기자|2023/01/16 11:04
보령시 지난해 노인일자리 우유팩 재활용사업참여자 활동 장면.
충남 보령시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장, 건강 유지, 대인관계 등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사업비 87억 원을 투입해 33개 사업 238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유형별로는 △공익활동형 1840명 △사회서비스형 250명 △시장형 180명 △취업알선형 110명으로 2380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어르신 1941명을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에 모집했으나 올해 예산 9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어르신 439명을 대기 순번에 따라 이번 달 안으로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2일에는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보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수행하는 거동불편노인 가사지원 및 활동보조, 만세보령지킴이, 미술관해설사, 지역사회시설지원사업, 거동불편노인 도시락 배달 및 안부 확인 등 11개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540명을 대상으로 발대식 및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 설계를 위해 노인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