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새해들어 장학금 기탁 행렬 잇따라 ‘훈훈’

박영만 기자|2023/01/19 09:43
배영규 (주)금잔디농원 대표(왼쪽)는 18일 청도군청을 방문해 김하수 군수(오른쪽)에게 '청도군인재육성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했다/제공=청도군
경북 청도군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범군민운동이 확산되면서 새해들어 군민과 출향민 등 장학기금후원을 희망하는 기탁행렬이 줄을 잇고있다.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2008년 설립된 이후 기업체 및 단체, 군민, 출향민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현재 약 133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목표 기금인 15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장학회에 따르면 매월 120여명의 월정기후원자가 500만여원을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한 군민들의 마음이 범군민운동으로 확산되면서 월정기후원을 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새해들어 장학회에 기탁한 후원자는 △권승혁 생생초 대표 2000만원 △배영규 금잔디농원 대표 500만원 △박성호 청풍기획 대표 300만원 △한국생활개선청도군연합회 200만원 △이세영씨(화양읍 범곡리) 200만원 △박동언 전국한우협회 청도군지부장 200만원 △김복순 한명엔지니어링 대표 200만원 △문상숙 우리집한우숯불갈비 대표 100만원 △청도자율방범연합회 200만원 등이다.
김하수 장학회 이사장은 "최근 범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상황 등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기에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장학회는 청도군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해 지역 발전뿐 아니라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