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만9816명…감소세 지속

오는 20일 중대본 회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권고 조정안 발표

박지숙 기자|2023/01/19 09:59
정부는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하고 있다"며 오는 20일 열리는 다음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범위와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남대문시장 내 악세사리 가게에 마스크 줄이 진열돼 있다./연합
코로나19 겨울 재유행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9일 2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9816명 늘어 누적 2992만79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6908명)보다 7092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2일(4만3949명)과 비교하면 1만4133명, 2주일 전인 지난 5일(6만4086명)보다는 3만4270명 줄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도 지난 10월 20일(2만5천375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3명으로 전날(80명)보다 17명 줄었다. 이중 36명(57.1%)이 중국발 입국자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9753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65명으로 전날(490명)보다 25명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0.6%를 나타냈다.

전날 사망자는 47명으로 직전일(43명)보다 4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3만310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권고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