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유방암 검진 AI솔루션, 식약처 수출허가 획득

유방암 관련 정밀진단 수요 높은 미국·유럽 공략

김시영 기자|2023/01/19 10:01
/자료=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사이트 DBT는 유방단층촬영 영상을 AI가 빠르게 판독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기존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검사로 유방암을 식별하기 어려운 치밀유방도 정밀 진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유방암 관련 정밀진단 수요가 높은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인사이트 DBT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 하반기 중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 CE 인허가 요구사항을 충족해 해당 지역에 제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