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부안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
군산 옥도면, 부안 변산면 어촌소멸 대응 모델 제시
어촌 주민 삶의 질 제고 및 어촌 재생·혁신성장 견인
박윤근 기자|2023/0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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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2023~2027년까지 5년간 어촌지역 300곳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해 어촌지역을 경제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어촌지역에 꼭 필요한 보건·복지, 문화, 돌봄 등 생활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이달월까지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어항분야,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유형 2, 4개 권역(무녀도, 선유도, 송포항, 궁항항)에서는 어촌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건강, 노인 및 아동 돌봄, 교육, 문화 등 어촌 생활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유형 3, 1곳(관리도)는 방파제 연장, 부잔교 이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어항시설 현대화 및 정주여건 개선 등 기 추진하고 있는 어촌뉴딜300사업(2019~2024년/22곳/2197억원)과 연계해 어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사업을 위해 해당 어촌계에서는 가입조건 완화 및 개방으로 귀어·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고 타 지자체와 차별성 있는 사업구성과 함께 도, 군산시, 부안군, 국회 이원택·신영대 국회의원과 공조해 5곳 선정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최재용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현재 어촌지역에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의 가속화로 지역소멸 위기의식이 팽배하다"며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촌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정립해 활력 넘치는 어촌,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