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경보 발효’ 대비…서울시. 24시 종합지원상황실 운영

23일 오후 9시 서울전역 한파경보 발효, 24시간 대응체계
취약계층 보호, 서울시 SNS 활용해 시민 대응 등

지환혁 기자|2023/01/23 12:11
서울시청 /박성일 기자
23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파에 대비 이날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대응체계에 들어간다.

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구조·구급반, 재난홍보반 등 총 8개 반이 운영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 모니터링과 대응활동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 중이다.

시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토록 안내했다.

시는 또 설 연휴 기간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에게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역, 영등포역, 시청 일대에서 거리 노숙인은 응급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24시간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서울안전누리'와 '서울안전앱'을 통해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진석 안전총괄실장은 "한파 상황실을 즉시 가동해 시민피해가 없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설 연휴 마지막 날에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귀경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