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집에 세종산 농산물 100%로 만든 식재료 공급
이상선 기자|2023/01/24 14:59
시는 '어린이집 논-지엠오(Non-GMO) 친환경 급식체계 구축'을 위해 올 예산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논-지엠오는 유전자 변형이 없는 농산물이나 그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일컫는 말로, 이 사업은 각종 위해요소로부터 취약한 0~5세 미만 유아들에게 무 농약 쌀과 전통된장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육태유 세종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등 어린이집 관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안전하고 품질 좋은 세종산 식재료 사용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원아들이 전통음식의 맛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 공급 예정량은 친환경 쌀 120톤 이상, 전통 된장 3톤이며, 전량 세종산으로 공급되며, 시는 시행 첫 해인 만큼 성과측정과 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어린 시절의 식습관 형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세종산 친환경 쌀밥과 전통 된장을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