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구매비용 확대 지원

기저귀 월 7만원→8만원, 조제분유 월 9만원→10만원으로 인상

박윤근 기자|2023/01/25 11:17
임실군 청사
전북 임실군이 올해부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금을 인상해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영아를 양육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부터 기저귀 구매비용 지원금액이 월 7만원에서 월 8만원으로, 조제분유 구매비용은 월 9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생후 0~24개월 영아를 양육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 기준중의소득 80% 이하 장애인·다자녀(2자녀 이상) 가정이다.

조제분유 구매비용은 기저귀 지원 가구 중 산모의 사망 또는 질병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방문 신청의 경우 보건의료원과 읍·면사무소에서, 온라인 신청의 경우 복지로 또는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다.

이외에도 군에서 소득 기준 없이 군 자체 지원 중인 기저귀 지원 사업 또한 동일하게 확대된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 "군민들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지원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