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영화배우 신성일 기념 건립
장경국 기자|2023/01/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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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27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고 강신성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고 강신성일 기념관은 고인이 잠든 영천시 괴연동 '성일가' 일원에 도비 46억 여원을 포함, 총사업비 100억 원으로 건립된다.
지난 2020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으로 선정된 신성일 기념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영천시는 현재 도시 관리계획 결정, 공공건축심의회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중이다.
오는 3월에는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을 추가로 발주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성일과 영화라는 특색 있는 콘텐츠로 연인, 가족 여행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 신성일 씨의 배우자이자 방송인 엄앵란 씨 등 가족들도 '성일가' 등 관련 부동산을 영천시에 기부하며 기념관 건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