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내달 4일 개최

김소영 기자|2023/01/29 09:36
서초구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에서 마련된 '소망기원 달집태우기' /제공=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다음 달 4일 영동1교 하부에서 제14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4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는 매년 30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서초구 대표 민속축제다.

축제는 한 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대형 달집에 매달아 태우는 '소망기원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쥐불놀이, 연날리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부스 △전통음식 먹거리장터 △임두례 국악예술단의 국악공연 △지역가수 양재동과 가수 조승구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도 마련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4년만에 열린 이번 달맞이 축제를 통해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었으면 한다"며 "계묘년 첫 보름달 아래서 달집을 태우며 구민들이 기원한 모든 소망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