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저스 동료’ 그레인키, 불혹에 마지막 던질 기회 얻어

정재호 기자
2023/01/31 10:46

'현역 최다 이닝' 그레인키, 친정 캔사스시티와 1년 재계약

잭 그레인키. /AFP 연합
소속팀을 찾지 못해 애태우던 잭 그레인키(40)가 친정팀인 캔사스시티 로열스와 1년 계약하며 현역 연장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과거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36)과 한솥밥을 먹으며 팬들에게 친숙한 그레인키는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

캔사스시티 구단은 30일(현지시간) 자유계약선수(FA) 그레인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해 800-10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불혹의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에서 20번째 시즌을 보낼 길을 열었다.
한때 사이영상을 타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던 그레인키는 그러나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구속이 80마일 후반대로 떨어졌을 뿐 아니라 지난 시즌에도 26경기 4승 9패 평균자책점 3.68 등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레인키로서는 본인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친정 캔사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유종의 미를 거둘 기회를 얻었다는 데 기뻐해야 할 입장이다.

2004년 캔자스시티에서 데뷔한 그레인키는 2009년 16승 8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며 19시즌 통산 223승 평균자책점 3.42 등의 대기록을 쌓았다.

또 그는 현역 메이저리거 중 가장 많은 선발 등판 경기(514경기)와 가장 많은 이닝(3247이닝)을 던진 투수다.

타격도 좋고 수비도 나쁘지 않은 그레인키는 각각 6차례 올스타 선정 및 골드글러브에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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