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3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 성황리 마쳐...“예산 1조원 시대 열겠다”

군민 누구나 참여, 격의없는 대화로, 강 군수 직접 답변
202개 건의사항 '군정에 반영'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국비 등 160억 원 투입
예산1조원 시대 열겠다

신동준 기자|2023/02/06 17:47
강종만 영광군수(왼쪽 다섯번째)가 6일 오전 영광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23 민선8기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에서 군민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을하고 있다./신동준 기자
전남 영광군의 '2023 민선8기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가 지난달 30일 홍농읍·법성면을 시작으로 6일 낙월면을 제외한 영광읍·대마면 10개 읍·면의 순회를 마쳤다.

군민과의 대화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격의 없는 대화로 진행됐으며 건의사항은 모두 202건으로 강 군수가 직접 답변했다. 군은 건의사항의 타당성을 검토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민과의 대화가 마지막으로 열린 대마면 복지회관에서 강 군수는 "지난해 군민이 주인인 영광, 주민 주권시대를 갈망하는 군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GREAT 영광, 군민과 함께'라는 군정 기치로 민선 8기 영광호가 힘차게 닻을 올렸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일상에 지친 군민의 마음을 함께 풀어가기 위해 지급한 '군민재난극복 행복지원금'은 영광군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끊임없이 중앙부처와 국회의 문턱을 넘나들며 발품을 팔고 땀을 흘린 노력의 결실도 있었다"면서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사업비 160억 원과 특별교부세 77억 4000만원을 확보했고 추가로 48억 73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 군수는 "2023년은 군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위대한 영광으로 나아가는 원년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주민 주권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군민에게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을 추진해나가며 행복한 미래 설계와 재도약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고장 살리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방사성 폐기물 과세 지방세법 개정을 지속 건의해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지역인 낙월면 군민과의 대화는 별도 일정을 잡아 추진할 계획이다.
강종만 영광군수(왼쪽 다섯번째)가 6일 오후 대마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2023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에서 군민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을하고 있다/신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