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인프라 전략 먹혔다… 인센티브 수입차 중 최대
총 160만원 인센티브, 충전기 적극 구축 영향
최원영 기자|2023/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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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BMW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BMW 및 MINI 브랜드 순수전기차는 올해 저공해차 보급목표 달성에 따른 '보급목표이행보조금' 140만원, 최근 3년내 급속충전기 100기 이상을 설치한 제작사에게 주어지는 '충전인프라보조금' 20만원에 더해 '사후관리역량 평가(직영 또는 협력 A/S 센터 운영여부, 정비이력 전산관리시스템 유무)' 1등급으로 인한 성능보조금 100%가 적용된다.
특히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수입차협회 회원사 중 유일하게 '충전인프라보조금'을 적용 받게 됐다. 전기차 충전기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온 덕분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동시에 80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단일 공간 국내 최대 규모 충전 시설 'BMW 차징 스테이션'을 오픈 했고,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는 동시에 16대의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BMW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왔다. 2022년 12월 기준으로 BMW 그룹 코리아가 보유한 충전기는 총 877기에 이른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전국적으로 20개소 이상의 BMW 차징 스테이션과 200기의 충전기를 추가적으로 구축해 총 10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BMW 및 MINI 브랜드 차종만이 아닌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용 충전기를 최대 500기까지 늘려 국가 차원의 전기차 보급 대수 확대에 따른 충전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