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사회적경제 플리마켓 ‘쓰담쓰담 가치마켓’성료

박영만 기자|2023/02/13 16:22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맨뒷줄 왼쪽일곱번째)는 지난 11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사회적경제협의회와 함께 하는 돈을 '쓰' 고 가치를 '담' 고라는 슬로건으로 '쓰담쓰담 가치마켓'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기념촬영했다/제공=청도군
경북 청도군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최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사회적경제협의회와 함께 하는 돈을 '쓰' 고 가치를 '담' 고라는 슬로건으로 '쓰담쓰담 가치마켓'을 개최했다.

13일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플리마켓 행사는 청도의 사회적경제 대표들이 모여 직접 기획·참여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해 로컬푸드, 농·특산물, 목공예품, 음료·디저트, 중고물품 등을 판매하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해 가족 단위의 1000여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군은 사회적경제 조직으로는 사회적기업 8개소와 마을기업 1개소, 협동조합 29개소, 자활기업 1개소가 조직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청도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청도군 인재육성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행사 전 메뉴 1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를 판매하여 120만원 가량의 수익금 전액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하수 군수는 "사회적경제는 이윤의 극대화에 가치를 두는 시장경제와는 달리 사람의 가치, 공동체의 이익 실현에 가치를 두는 경제활동으로, 다함께 잘살아보자며 힘을 모았던 청도의 새마을정신과 닮아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