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연계사업 수행기관 모집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박은영 기자|2023/02/14 11:01
시흥시청
경기 시흥시는 '2023년도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이주 후 사회적응과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중도입국, 다문화, 외국인가정 등)을 위해 지역자원 네트워크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공모를 통해 시범 지자체로 선정돼 1년간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도 연속 사업으로 확정돼 사업을 지속한다.
시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수요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총 2억3100만원(국비 1억5400만원, 시비 7700만원)이며 사업 분야는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한국어, 심리상담, 진로직업, 사례관리, 기타 서비스 필요 분야) 및 급식지원 서비스로 나눠져 있다.

시는 서비스 신규 연계기관 및 대상자 발굴 연계 등 사업을 총괄 관리할 주관기관(1곳)과 이주배경청소년의 접근성 향상과 지역 특성과 요구에 근거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할 권역별 사업수행기관(8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강사비, 재료비,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시흥시에 소재하며 이주배경청소년 대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비영리민간단체(기관·법인) 또는 사회복지서비스기관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이달 27일까지 시흥시 외국인주민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류는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사항은 시흥시청 외국인주민과로 문의하면 된다.

임동현 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발굴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지원해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기회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