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맞춤 직업교육 개발

올 상반기 공모 통해 참여 대학 선정
교육과정 개설 후 중장년 참여자 모집·운영

박아람 기자|2023/02/15 06:00
서울 4060세대가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교육받고 있다. /제공=서울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교육 후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장년 직업능력개발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전국 4개 대학과 협력해 4060세대에 적합한 11개의 직업능력개발 교육과정을 연구·개발했다.

각 교육과정은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을 돕는 필수 교양과정과 기술 교육 중심의 전공과정, 실무 체험을 위한 현장실습 등을 거쳐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양과정은 모든 학습자가 공통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미래 산업구조 및 직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년 노동시장의 이해와 경력 설계, 자기 탐색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전공과정은 직업 기술교육에 특화된 과정으로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직무 역량을 배울 수 있다.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후에는 1대 1 개인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구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진행한다.

재단은 다음 달 공모를 통해 참여 대학을 선정하고, 5월부터 중장년 참여자를 모집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윤주 정책연구팀장은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중장년이 늘어나면서 직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 교육에 대한 요구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중장년에게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의 일자리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