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역 경제 살리기 ‘총력’... 일자리·기업·소상공인 다각도 지원
박은영 기자|2023/02/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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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올해 재정지원 일자리 2만8500여 개와 투자·유치 일자리 55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시는 2026년까지 12만9400여 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담은 민선8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공시했다.
또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유치' 등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 재정지원 일자리 378개, 어르신 재정지원 일자리 5402개, 여성 재정지원 일자리 4817개를 창출하는 등 계층별 맞춤 일자리 확보로 더 많은 시민의 경제활동도 지원한다.
시는 2만2000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전년 대비 50%가 증액된 4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착공하는 매화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기업 지원 서비스 공간을 구축하고, 소규모 제조기업과 매화산단 입주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예산을 증액하고, 융자 기간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소공인 지원책도 시행한다.
시는 지역 산업 발전의 중추 기관인 시흥산업진흥원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판로개척 등으로 전통 제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첨단 산업 분야를 지역의 전략 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또한 관내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해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흥모빌리티기술지원센터 등 혁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미래 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지원 강화, 시흥창업센터 중심 창업 공간 연계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시책을 시행하고,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사업, MTV 근로자 지원시설 건립 등 근로자 복지 증진에도 주력한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올해 2700억원 시흥화폐 시루 발행을 중심으로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 4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통한 이자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청년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신설해 청년 소상공인의 자립 디딤돌을 마련한다.
고형근 시 경제국장은 "다양한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근로자와 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행복한 시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