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원, 청소년 대상 특화 캠프 운영

탄소중립 실천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

장성훈 기자|2023/02/19 09:55
지난해 여름 효자면 산림치유원 문필마을을 찾은 청소년들이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제공=국립산림치유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경북 예천군 효자면 산림치유원 문필마을에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청소년 특화 캠프 '탄소중립-전인적 성장 지원 캠프'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탄소중립이 결합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감정, 의지, 지성을 강화하는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싱잉볼명상과 허브산림치유 등을 체험하는 마음 강화프로그램(7종) △맨발 걷기와 체지방 감량 숲 운동 등을 체험하는 신체 강화 프로그램(6종) △탄소중립 미션수행 활동 등을 체험하는 실천력 강화 프로그램(6종) 등이다.
신청방법은 산림치유원 누리집에서 공지사항을 확인 후 안내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청소년의 특성과 학교, 청소년 단체별 사업 취지를 고려해 프로그램 선택 후 당일형부터 2박3일형까지 가능하다.

권영록 산림치유원장은 "유엔(UN)에서 인정한 탄소흡수원인 숲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유서비스를 제공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전인적 성장 지원 활동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치유원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회복 등 청소년 대상 중심의 국가 인증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