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자매도시 전남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금 800만원 전달

이철우 기자|2023/02/20 16:41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관리자 공무원, 시청 축구동호회 회원 등이 자매도시인 전남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양산시
경남 양산시는 자매도시인 전남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상생발전을 위해 800만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부터 처음 시행에 들어간 이번 기부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관리자 공무원, 시청 축구동호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양산시는 1998년 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열리는 지역축제를 상호 교차 방문 등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현재까지 끈끈한 우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설맞이 진도군 농수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많은 시민들에게 자매도시 진도군을 알리고 진도 특산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를 통해 지역을 응원할 수 있는 제도이며 기부자는 기부금 세액공제와 기부액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 방법은 온라인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 어디에서나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나동연 시장은 "관리자 공무원들의 마음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매도시 진도군과의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