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군민이 신뢰하는 ‘청렴 봉화’ 실현 다짐

군수, 의장을 비롯한 600여 명의 공직자 청렴 결의 다져

장성훈 기자|2023/02/21 14:38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에서 직원들은 박현국 봉화군수에게 부패방지 선서를 하고 있다/제공=봉화군청
경북 봉화군은 청렴 문화 확산과 일상 속 청렴의 생활화를 위해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21일 봉화군에 따르면 군청 대회의실에서 6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특별 초빙해 1일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군청 직원 외에도 군의원과 직원들도 참여해 민선 8기 군정과 제9대 봉화군의회의 청렴 실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반부패 청렴 실천 결의문은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및 공정한 직무수행 △금품·향응 수수 금지 및 부패행위 방지 △부당한 지시 및 알선·청탁 근절 △공정하고 친절한 고객만족 행정 실천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구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 전 직원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부패를 예방해 조직 내 청렴의 일상화로 깨끗한 공직문화 정착과 군민이 신뢰하는 '청렴 봉화' 실현을 다짐하는 청렴 서약서를 작성했다.

결의대회 이후 바로 진행된 청렴교육에서는 봉화군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대응 방안,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기본소양 및 관련 법령, 공무원 행동강령, 주요 업무별 부패 발생 원인과 대책 등을 주요사례 중심으로 쉽게 강의해 참석한 공무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강의를 맡은 박연정 연정에듀테인먼트 대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강사로서 인·허가, 인사, 계약, 보조금 등 부패 발생 위험성이 큰 업무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실무담당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부패방지에 대한 공직윤리를 확립하겠다"면서 "민선 8기 군정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군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컨설팅, 릴레이 청렴캠페인, 청내 청렴방송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여 공직사회 일상 속, '청렴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녹아들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