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가 누구 땅인데”...‘ 다케시마 날’ 규탄

_DSC4549 0 22일 경북 울릉군 도동항 소공원에서 일본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 날'을 규탄하는 행사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앞장서 일본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한일 간 독도 영토분쟁 속에 일본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독도) 날'을 규탄하는 행사가 22일 경북 울릉군에서 열렸다.

규탄대회는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가 주최하고 (재)독도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이날 도동항 소공원에서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을 철회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규탄사를 통해 일본이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불법적으로 편입한 날을 기념해 2005년 시마네현 조례로 소위 '죽도(竹島)의 날'을 지정하고, 11년 연속 이어 온 기념식에 한국의 차관급에 해당하는 고위 인사를 파견한 것에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의 철회 요구와 침략의 과거사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 명기한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 및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폐지 등 독도 침탈 야욕과 역사 왜곡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사진 2 낙서 0 신세계 프라퍼티 스타필드 고양 팝업스토어에 열린 '예스 두들' 행사./독도문방구 제공

이와함께 이날 경기도 고양시 신세계 프라퍼티 스타필드 고양팝업스토어에 열린 '예스 두들' 행사에 울릉도 소셜벤처기업인 독도문방구가 초대돼 독도 홍보앞장에 섰다

독도문방구 김민정 대표는 "2월 22일은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국민들에게 다케시마를 알리고 있는 현실에 스타필드 고양점에 독도문방구가 초대돼 어린이들에게 독도와 독도강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려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올 해 10주년을 맞는 울릉군 최초의 독도 멀티샵인 '독도문방구'는 일본에 의해 멸종된 독도강치를 비롯해 독도의 희귀식생과 해양생물들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문구제품들을 선보이며 일상 속에서 독도를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