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28일부터 오후 9시 방송…오승훈 아나운서 진행
이다혜 기자|2023/02/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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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PD수첩'을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핵심 시간대에 편성해 공영성을 강화하고 시청자들과 폭 넓게 소통할 예정이다.
방송 시간이 당겨짐에 따라 '뉴스데스크' 이후 바로 'PD수첩'으로 이어지는 공영존(zone)이 마련 됐다. 'PD수첩'은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라는 초심을 이어가며 한층 강화된 공영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 아나운서는 'PD수첩'을 "인생을 바꾼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그전까지는 과학에만 몰두했다가, 'PD수첩'의 '황우석 보도'를 계기로 언론인의 꿈을 키웠기 때문이다. 그는 "'PD수첩'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설레는 마음이 크다. 다른 프로그램은 새로 들어갈 때, 설렘보다는 '잘해야 한다'라는 부담이나 압박감이 더 컸다. 물론 지금도 잘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다만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처음 겪는 설렘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