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부산 최초 리모델링 ‘해운대 상록아파트’ 수주
정아름 기자|2023/02/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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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해운대 상록아파트는 1998년에 지어져 올해로 준공된 지 25년이 지난 단지다. 부산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아파트다.
이 단지는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1000가구에서 1104가구로 리모델링된다. 신축되는 104가구는 일반분양 예정이다. 공사비는 3889억원 규모다.
커튼월룩과 포스맥 강판이 적용된 외벽 디자인과 함께 웅장함이 돋보이는 문주 디자인 등 더샵 만의 뛰어난 외관 특화도 선보인다.
스카이 커뮤니티,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도 대폭 늘어난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해 5개의 테마가든과 3가지 테마산책로로 조성된다. 지하는 4개층으로 증축해 가구당 0.72대에 불과했던 주차 공간을 1.5대로 늘릴 계획이다. 안전한 내진 구조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주거 공간도 실현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재건축과 리모델링은 상호 대체재 관계로 아파트의 노후화, 경제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노후 단지의 개별 특성에 따라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동시에 활성화되는 시스템이 작동되면 주택 공급과 집값 안정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서울 서초구 방배 신동아, 중구 신당8구역 등 재건축·재개발 부문에서 7492억원, 평촌 초원 세경아파트, 해운대 상록아파트 등 리모델링 부문에서 6335억원의 공사를 따내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 총 1조3827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