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데이터기반행정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

최대호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행정 펼치겠다

엄명수 기자|2023/02/26 11:21
안양시청
경기 안양시의 데이터기반행정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상위 11개 기관에 선정되며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은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말하는데 시는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 △공동활용 데이터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6월 완료한 '안양시 AI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사업'이 공동활용 데이터 분야와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시는 총 380종의 데이터를 수집·저장·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통합저장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가운데 행정에 필요한 기초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행정용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을 운영 중이다.

또 누구나 손쉽게 안양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대시민 대시보드 '데이터로 보는 안양'도 구축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안양의 인구, 산업·경제, 환경, 민원, 안양지표 등 5개 주제를 지역별 데이터로 제공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수요를 예측하고 분석해 과학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며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들을 위한 유용한 데이터를 적극 발굴하고 제공해 데이터 산업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2022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