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파라과이 과이라, 통상을 위한 자매결연(MOA)체결...국제교류 추진
각 지역 특산품과 기업생산 제품 우호 구매
수산물 등 상호 특산물 유통 및 협력 공유
정채웅 기자|2023/02/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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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지난 22일, 신안군청에서 파라과이 과이라주(주지사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와 '통상을 위한 자매결연(MOA)'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맺은 자매결연은 신안군의 남미권역 최초 자매결연으로 2015년 중국 대흥구 이후 8년 만의 협력교류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박우량 군수, 전남도의회 최미숙 의원, 신안군의회 의원,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 주지사, 이동호 외교책임관 등이 참석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신안군과 파라과이 과이라주는 이날 자매결연에 따라 앞으로 △각 지역 특산품에 대한 우호 구매 △각 지역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의 구매 △수산물 등 상호 특산물 유통 및 협력 공유 △상호 협력 가능 분야 발굴 △협력관계 구축·다양한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내륙으로 이루어진 파라과이 특성상 우리 신안 수산물보다 고품질 제품을 접하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되는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국내 천일염 생산의 94%를 차지하는 신안 천일염, 친환경으로 양식하는 김, 전국 친환경 유기농 쌀 재배면적 2위의 신안쌀 등 신안군 농수산물의 남미권 판로를 개척하여 K-FOOD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 과이라주 주지사는 "처음 한국을 방문한다"며 "신안군의 환영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주지사는 "한국과 파라과이가 교류 60년"이라면서 "신안군과 과이라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