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공간 조성 229억원 투입
청송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
정주환경 개선과 영농 인력확보 주력
김정섭 기자|2023/03/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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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청송군에 따르면 체계적인 농촌공간 정비,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건설, 낙후된 시가지의 도시재생, 농촌일손부족 해소 등의 세부적인 사업추진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군민이 행복한 청송을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군은 농촌공간 정비와 살고 싶은 마을 조성을 위해 청송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182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송읍행정문화센터를 신축하고자 청송읍사무소를 청송군실내체육관으로 임시이전 완료했으며 상반기 내에 철거 후 신축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또 청송읍 소재지 금월로에는 한전·통신사 20억원, 군비 35억원 등 총 55억원의 예산으로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해 전선 없는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청정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중화사업과 병행해 보도를 정비해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180억원의 공모사업 신청을 추진 중이며 3월 심사를 거쳐 4월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이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청송읍 덕리 일원 3만7689㎡ 면적에 축사 7동, 우사·견사 12동, 기타 창고 7동 등을 철거해 악취와 소음 등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민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해시설 철거 후에는 공공임대주택, 영농실습농장, 농촌커뮤니티복합문화센터 등을 조성해 주거와 일자리, 복지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농촌공간을 재구조화 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마을만들기 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진입로 확장, 담장 정비, 마을 쉼터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등으로 안전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주민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
또 부남면 1개 지구, 진보면 4개 지구에 군비 13억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를 정비해 체계적인 정주기반을 마련하고 청송군관리계획(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체계적인 개발과 보전체계를 구축하고 군계획시설 등에 대한 고질적인 민원을 해소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간다.
군에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청송읍과 진보면 소재지의 낙후된 시가지를 새로운 환경으로 변화시켜 나간다.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사업비 165억원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안심생활가로 정비, 마을회관·복지회관 리모델링, 노후주택 집수리,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의 세부사업이 추진 중이며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진보로 전선지중화사업을 추진해 전선 없는 거리 조성을 통한 '산소카페 청송군'의 청정 이미지 개선에도 큰 몫을 하도록 만든다.
또 청송금곡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청송읍 금곡리에 '5080 청춘삶터'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통합형 소통공간을 조성하고 창업지원, 건강문화, 취미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5080 신중년층 세대를 중심으로 한 사회통합과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시켜 나간다.
군은 안정적인 영농수행을 위한 기반마련과 일손부족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농촌지역에 활력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숙박, 농촌체험 등의 기회를 부여하고 귀농인들에게는 영농기술과 정보습득 활동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는 등 미래농업인력으로 육성한다.
또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6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원해 도시민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다양한 수익창출에도 기여한다.
군에서는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영농일자리지원센터 운영으로 사과적과, 고추수확, 사과수확 등의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350농가, 4000명 정도로 지원할 계획이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시행해 외국지자체와 MOU 체결 방식과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방식으로 110농가에 630명 정도의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과중한 농작업 활동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행복바우처 지원,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공동급식시설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도 시행해 여성농업인들의 영농 의욕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정주여건을 조성해 활기가 넘치는 살고 싶은 청송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