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권교체 후 첫 전당대회…총선 이끌 사령탑 누구?
'1호 당원' 尹 대통령도 참석…당 화합 메시지 전달 예정
오후 4시45분 당선자 발표…과반 득표자 나오면 행사 종료
과반 득표자 없을 경우 결선투표 진행…12일 당 대표 확정
김나리 기자|2023/03/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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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당대회 현장에 최대 1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당정이 '원팀'을 이뤄 협력하자는 화합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한 뒤 개표 및 당선자 발표 전 자리를 뜰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맡는다.
전당대회는 식전 행사를 거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등에 대한 의연금 전달식으로 문을 연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의 지난 6개월 활동 성과 보고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의 인사말이 이어진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로 당 대표를 뽑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당이 추진했던 당헌개정 사항들을 추인하는 절차도 밟는다.
당선자 발표는 오후 4시45께 이뤄질 예정이다. 당 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온다면, 청년최고위원·최고위원·당 대표 당선자들의 수락 연설 후 정 비대위원장이 새 당 대표에게 당기를 인수인계하며 행사가 종료된다.
당 대표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우선 청년최고위원·최고위원 당선자들의 수락 연설이 이뤄진 후 당대표 선거 결선 진출자(1·2위 후보)가 발표된다. 결선 진행 시 9일 일대일 토론, 10일 모바일 투표, 11일 ARS 투표를 거쳐 12일 당 대표가 확정된다.
윤석열정부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전당대회의 최종 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55.10%(83만7236명 중 46만1313명)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