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안전취약지 도서산간마을 ‘태양광 방범용 CCTV’ 21대 설치 추진

도서산간마을 안전 사각지대 해소
금산면 연홍도, 봉래면 애도 등 섬지역과 산간마을 16개소

나현범 기자|2023/03/08 11:16
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전남 고흥군은 주민의 안전 도모와 범죄발생 사전예방을 위해 안전취약지역인 도서산간마을에 태양광 방범용 CCTV(가로등 겸용)를 설치한다.

고흥군은 올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금산면 연홍도, 봉래면 애도 등 섬 지역과 산간벽지마을 16개소에 태양광 방범용 CCTV 21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고흥경찰서와 협력해 CCTV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고, 이번에 설치하는 CCTV는 야간 시간대 주민들의 통행안전과 시야확보를 위한 가로등 역할까지 한다.
군 관계자는 "고흥경찰서와 협력해 종 사건·사고 예상지역 등 안전취약지역을 선정하고 CCTV 설치를 확대해 도서산간 마을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작년 한해 강력범죄 및 경범죄, 재난관리 등 6개 분야 총 1073건에 달하는 CCTV영상을 고흥경찰서에 제공해 범죄 예방 및 치안유지 등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주요지점에 설치된 CCTV 1638대에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해 사건·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군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