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40대 운영

바우처택시 운전자 대상 교육 실시

오성환 기자|2023/03/08 14:34
밀양시가 운영중인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제공=밀양시
8일 밀양장애인인권센터에서 28대의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및 교통약자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28대를 추가해 총 40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8일 밀양장애인인권센터에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및 교통약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택시 운전자들의 친절 서비스 수준 향상에 초점을 두고 주 이용자인 장애인의 유형별 장애 특성과 바우처택시의 전반적인 개요, 주요 민원사항 및 운전자들의 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바우처택시 운전자들의 이번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바우처택시는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콜택시)의 장시간 배차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인 사업이다. 바우처택시 도입 후 특별교통수단의 배차시간이 크게 감소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정태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전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바우처택시 28대 추가 도입으로 기존 택시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게 한층 강화된 이동권을 보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