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의원, ‘기금운용본부 이전설’에 발끈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중단하고, 전북금융도시 구체 계획 제시하라" 촉구
박윤근 기자|2023/03/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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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주시의회 신유정 의원 등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실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기금운용본부 서울 재이전 검토 지시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했으나, 전북 민심은 허탈을 넘어 격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상황에 기반한 금융도시 설계 등을 해야 할 시기에 수도권으로 재이전하자는 논리는 그 자체만으로 시대착오적이고 비효율적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이들은 "전주시의회는 기금운용본부 무력화와 탈전북에 대한 어떠한 꼼수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 정부는 기금운용본부 흔들기를 중단하고 대선의 약속이행을 위한 전북금융도시의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