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촌빈집정비사업 시행...주거환경 개선

공공용지제공 사업 10억원 투자

김정섭 기자|2023/03/13 11:10
의성군에서 농촌빈집정비사업으로 정비하는 빈집/제공=의성군
경북 의성군은 빈집으로 인한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의 우려가 있고 환경과 경관을 훼손하는 빈집 대상으로 주변 생활환경 보전을 위해 '2023년도 농촌빈집정비사업'을 시행한다.

13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깨끗한 주거복지 환경조성을 위해 실현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빈집 철거 후 공공용지제공 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하는 획기적인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의 사업추진 방법은 빈집정비 신청자 중 적합 여부를 사전검토하고 선정기준표에 따라 평가점수가 높은 신청자로부터 순서대로 선정되며 건축물의 구조, 노후 정도, 주변 환경 저해 정도, 빈집 경과 연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령인구의 증가로 매년 늘어가는 방치된 빈집에 대해 비주거용 건축물까지 추진하는 한편 농촌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살기 좋은 농촌 주거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