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울진군과 울진 산불 피해 복구 협력한다

조림사업 수행과 울진 지역 취약계층 지원 목적

황의중 기자|2023/03/14 12:01
굿피플은 울진 산불 피해지역 산림 복원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 세 번째부터 굿피플 최재용 국장, 윤태영 울진부군수)/제공=굿피플
국제구호개발NGO(비정부기구) 굿피플은 13일 울진군청에서 울진 산불 피해지역 산림 복원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3월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임야 2만923ha가 유실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다수 발생했다. 굿피플은 산불이 발생한 즉시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산불 피해지역을 회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피해 복구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 울진의 대형 산불이 지난 10일로 1주기를 맞은 가운데, 굿피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울진 산불 피해지역을 회복하는 조림사업 수행과 울진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굿피플은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숲을 조성함으로써 육상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후변화로 초래된 이상기후에 대응한다. 더불어 울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굿피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를 비롯한 경상북도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구미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을 지원했다. 작년에는 LG경북협의회·경상북도와 협력한 사회적경제페스타를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에게 의료비를 전달하기도 했다. 오는 28일에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울진 산불 피해지역인 울진군 북면 검성리에 소나무 산림을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산림 복원에 나선다.